비트코인이 다시 오르고 있으며, 하락장에서 상승장으로 쭉 가길 바란다. 비트코인 투자 쉽지 않다. 돈을 벌면 빠져나와야 하는데, 한 번 더 투자했다 실패를 여러 번 봤다. '누군가는 돈을 번다.' 이것이 팩트이다. 2023년도 투자 계획을 세워 본다.
손실
비트코인 투자로 돈을 다 잃었다. 그럼에도 이 시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 드라마 <카지노>에 나오는 돈 많은 사장처럼 돈을 벌었던 기억 때문에 60억을 잃고도 베팅을 계속한다. 2021년도 돈을 벌었던 기억 때문에 비트코인을 계속하고 있다. 저점에 사면 돈이 되는 건 맞지만, 생활비를 보탬해야 하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손절하다 보니 보유량이 줄어들고 있다.
가지고 있는 것만 안 오르고 있다. 분명 팔면 오르는 장이기 때문에 섣불리 팔 수 없다. 하지만 요즘 오르는 것만 오르고 있어 초조하다. 상승장 초기에 올랐던 코인들이 고점에 개미가 물리면 오르지 않았던 코인들이 미친 듯이 오를 것이다. 초기에 올랐던 알트코인 고점에 물렸던 개미들은 눈물을 머금고 손절한다. 그럼 밑에서 고래들은 다시 또 매집하여서 한 번 더 수익을 내고 털고 나온다.
이론은 쉽지만, 조급한 마음에 빨간불 들어온 코인만 관심을 갖게 된다.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지금 여윳돈이 있다면 소유하고 있는 코인을 보유한 채 단타 치며 돈을 버는 게 맞다. 2021년 손실금액이 -90%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클레이튼
클레이튼 코인에 올인했다. 너보스라는 코인을 20원 대에 투자했다가 쫄딱 망했다. 그리고 넘어온 게 클레이튼이다. 클레이튼 코인 2,000원이 된다고 해도 본전을 찾지 못한다. 2023년도 6월까지 상승장이 유지된다면 원금은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2022년 10월 30일 고점(470원)을 찍고 나서 3개월이 지났지만, 200원 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적어도 390원은 갈 것 같다. 하지만 390원을 간다고 해도 팔 수 없는 노릇이다. 10배 이상 수익을 내야 본전을 찾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2,000원 이상은 갈 거라 믿지만, 생활비 마련 때문에 또 손절하고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
목표 가격
2,000원 이상은 갈 거라 믿는다. 투잡을 하며 돈이 모이면 수량을 모으면서 버티는 게 계획이지만 쉽지 않다. 지금 당장 카드값을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N잡러가 되었지만, 월급 외 수입이 많지 않다. 비트코인은 분명히 버티는 사람이 승리한다. 상장 폐지만 되지 않으면 평균 단가를 계속 낮추다 보면 본전은 다시 찾을 수 있다. 하락장에서 큰 손실을 내지 않고 수량을 늘리다 보면 상승장에 크게 돈 버는 시장이다. 하지만 보통 개미들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고점에 물렸기 때문에 손절을 한다. 그러고 나면 가격이 손절했던 금액보다 더 크게 올라간다.
복구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21년도에 그전에 잃었던 돈을 다 복구했다. 그렇지만 다시 또 하락장에 모든 걸 잃었다. 거의 1년 6개월 넘게 '존버'하고 있다. 버티면 승리할까? 승리할 거라 믿는다. 단지, 지금 눈앞에 갚아야 할 대출금이 압박이어서 힘들 뿐이다. 비트코인 투자 쉽지 않다. 하지만 해본 사람은 안다.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는 걸. 지금은 그냥 어느 정도 복구 되길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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